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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외질은 지난 2018년 아스널과 주급 35만 파운드에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부진을 겪었고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외질은 지난 시즌 3월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시즌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제외되며 완벽하게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외질과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였다. 자유계약(FA)신분으로 타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을 논의할 수 있는 외질에게 MLS DC 유나이티드와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보였다. 당초 외질은 끝까지 팀에 남아 헌신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페네르바체의 러브콜에 마음을 바꿨다. 외질은 지난 주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외질은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친 후 페네르바체 이적을 완료했다.
외질은 "지난 7년 반 동안 아스널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아스널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 아스널 팬들은 제 심장에 항상 남아 있을 것이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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