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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29·토트넘)이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AFC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놀라운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에서 22골을 터트리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2020년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 지난해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 2020년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20·발렌시아)은 이 부문 7위(0.74점)에 자리했다. 여자부 지소연(30·첼시 위민)은 5위(9.59점), 장슬기(27·인천 현대제철)는 6위(3.80점)에 자리했다.
베스트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원두재(24·울산 현대)가 3위(16.20점)를 기록했다. 원두재는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12월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울산의 정상 탈환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베스트 ACL 선수 부문에서는 4골-3도움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던 윤빛가람(31·울산 현대)이 페르세폴리스의 골키퍼 하메드 라크(47.14점)에 이어 2위(19.62점)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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