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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의 징크스.
상위권 두 팀의 빅매치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맨유와 리버풀은 각각 1위와 3위에 랭크돼 있었다.
맨유는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에이스' 페르난데스가 경기를 이끌었다. 지난해 1월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EPL 32경기에서 19골-1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11골-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빅6를 상대로 8경기에서 656분을 소화했다. 2골-2도움. 328분에 한 골을 넣었다. 164분에 공격 포인트 한 개씩 기록했다. 그 외의 팀을 상대로는 24경기에서 2016분을 뛰며 17골을 넣었다. 119분당 한 골씩 넣은 셈이다. 70분당 공격 포인트 1개씩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큰 경기에서 제대로 뛰지 못한다', '빅6 상대로는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페르난데스보다 골 기여도가 높은 것 같다', '페르난데스는 빅6 상대로는 재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이미 오하라 해설위원 역시 "페르난데스는 환상적 선수다. 하지만 그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상대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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