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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상대는 풀럼으로 바뀌었지만, 손흥민의 출격은 변함이 없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묘안을 내놨다. 지난달 연기된 풀럼전을 아스톤빌라전 대신 치르는 것이다. 물론 갑작스러운 일정 조정으로 인해 풀럼쪽에서 서운하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나마 잘된 일이다.
현지 매체 '스포츠몰'은 풀럼으로 상대가 바뀐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11일 8부리그 마린FC와의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다녀왔는데 다가오는 리그 일정을 대비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이에 따라 마린FC전 휴식을 취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이상 없이 풀럼전에 나설 전망이다. 또 탕귀 은돔벨레와 스티브 베르바인이 공격 라인을 형성한다.
브렌트포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했던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상이 크지 않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호이비에르의 파트너로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는데, 일단 예상 베스트11에는 윙크스가 이름을 올렸다. 윙크스는 1월 이적 시장 이적설에 연루돼있다.
수비는 세르히오 레길론-에릭 다이어-토비 알데르베이럴트-서지 오리에 순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마린FC전 전반만 소화하고 쉬었다. 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 중 유일하게 풀럼전 선발에 들어갈 전망이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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