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국내파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지난해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23세 이하 3개국 친선대회에서 이집트(0대0), 브라질(1대3 패)을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여만의 소집이다. 당시 김 감독은 "이번이 유럽파를 체크할 마지막 기회"라며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백승호(다름슈타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 김정민(비토리아) 이재익(앤트워프) 김현우(이스트라) 등 유럽파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에는 국내파다. 장민규(제프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 K리거들로만 26명을 소집했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던 안준수가 올 겨울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군에 입대하는 조규성, 검증을 마친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 현대) 정도를 제외하면 소집할 선수를 다 불렀다. 기존의 오세훈(김천 상무) 정태욱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FC) 김동현(성남FC) 등에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 최 준 이상헌(울산) 박태준(성남) 등을 총망라 했다. 이미 유럽파를 두루 살핀 김 감독은 이번 소집을 통해 최종 엔트리의 윤곽을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랜만에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됐던 이지솔이 골반쪽 관절 염증으로 제외되고, 대신 이정문(이상 대전)이 대체 발탁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