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병역 기피자 명단에 들어갔던 석현준(트루아)이 소속팀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석현준은 6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샤토루와의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2 18라운드 경기에 후반 26분 교체 출전했다. 석현준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트루아는 후반 32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39분 핀토르의 추가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석현준은 병무청이 공개한 2019년 병역 기피자 명단에 들어 있다.
병무청은 지난 12월 중순 석현준을 포함한 256명의 '2019년 병역기피자' 명단을 공개했다. 석현준은 병역법 94조를 위반한 상태다. 원래는 만 28세인 2019년 4월 1일 이전에 귀국했어야 했다. 그러나 석현준은 이를 어겼다. 또한 병무청이 소명 기회를 줬지만,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병무청은 석현준을 형사 고발했다. 석현준은 귀국하면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