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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100호골을 집어넣었다. 도움도 하나 추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즈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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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는 4-1-4-1 전형이었다. 뱀포드가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2선에는 해리슨, 클리히, 로드리고, 하피냐가 선발로 나섰다. 그 뒤를 필립스가 받쳤다. 포백은 알리오스키, 스트라이크, 아일링, 달라스였다. 메슬리에가 골키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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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리즈의 공세를 넘긴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11분 케인이 잡고 손흥민이 뒷공간을 뚫었다.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12분에는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때리려고 했다. 수비수가 걷어냈다. 17분 케인이 백힐로 패스했다. 문전 안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다시 뒤로 내줬다. 케인이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겼다. 21분에는 호이비에르가 2선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토트넘은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6분 알리오스키가 문전 안에서 베르흐베인을 넘어뜨렸다. 파울,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29분 1-0이 됐다.
리즈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은 이를 막아냈다. 40분 해리슨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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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한 골을 더 넣었다. 전반 44분 손흥민이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에서의 100번째 골이었다. 리그 12호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5분 은돔벨레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손흥민이 올린 볼을 알더베이럴트가 잘라먹는 헤더로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3-0이 됐다.
리즈는 포베다, 샤클레톤, 파블로를 계속 넣었다. 반전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베르흐베인, 케인이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후반 30분 윙크스를 빼고 시소코를 넣었다. 이어 32분에는 은돔벨레를 빼고 루카스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은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케인을 빼고 비니시우스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도허티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결국 3대0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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