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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021시즌 대구FC의 공격진, 에드가의 건강이 변수.
그러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필수. 대구는 2019 시즌 ACL에 처음으로 출전해 나름 선전을 했었지만, 한 시즌을 치르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몸소 체험했다. 그래서 내년 시즌을 앞두고는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전 포지션 중요하지만 공격진 구성이 중요하다. 특히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크다. 일단 팀의 핵심 세징야는 장기 계약으로 묶어놔 그나마 다행이다. 계속해서 거액의 오퍼가 들어오고 대구는 세징야를 떠나보낼 마음이 전혀 없다.
수술을 할 수도 있고, 일반 치료와 재활로 버티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어떻게 결정이 나느냐에 따라 대구의 방침이 완전 달라질 수 있다. 이 감독은 "에드가의 상태가 심각하다면, 그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외국인 선수를 찾아봐야 한다. 하지만 에드가만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에드가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가가 만약 수술대에 오르면 최소 6개월 이상을 뛸 수 없기에 대구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올시즌 합류해 쏠쏠한 활약을 해준 데얀은 어떻게 될까. 이 감독은 "데얀의 경우는 유보적이다. 일단 에드가의 상황이 정리가 돼야 나머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할 지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단 대구는 데얀보다 더 위력있는 공격수를 새로 찾는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이별할 확률이 더 높다. 하지만 에드가가 내년 시즌 제대로 뛸 수 없고,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선수를 찾지 못할 경우 보험용 카드로 데얀을 남겨둘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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