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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손흥민 "이겨야할 경기 비겨서 아쉽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10-19 05:14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웃지 못했다. 아쉬움 가득한 표정과 목소리였다. 1골-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비겼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45초에 선제골을 넣었다. 8분에는 케인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토트넘이 3-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교체되어 나왔다. 토트넘은 이후 3골을 허용하며 3대3으로 비겼다.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 후 손흥민과 전화로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은 "이겨야할 경기를 비겨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골과 도움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보다는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며 아쉬워했다.

가레스 베일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토트넘에 돌아와서 기분이 좋아보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리그 7골을 넣었다. 득점 선두를 달린다 .골감각 좋은 원동력은?

지금은 그런 것이 중요한 것보다 팀성적이 더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그런 것을 떠나서 아쉽다. 이겨야할 경기를 비겨서 아쉽게 생각한다. 그런 것은 잘 준비해서 한다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베일과 경기했는데

베일 선수가 토트넘에 돌아와서 기분이 좋아보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아직 이제 몸을 만드는 단계다.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11월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데

아직 명단도 발표안됐다. 잘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가게 된다면 잘 준비하겠다. 대표팀 가는 것은 영광된 마음으로 간다. 가서도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멕시코에게 월드컵 때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져다 드렸으면 좋겠다 .

-유로파리그 각오

오늘 경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 잘 회복해서 목요일 경기는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토트넘 팬분들과 한국 팬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사하고 싶다. 잘 준비할 테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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