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이 있을까.
사실 전반 경기는 답답했다. 상대 대니 잉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나온 손흥민의 동점골이 토트넘의 막힌 혈을 뚫어줬다.
이 첫 골의 출발은 케인이었다. 손흥민과 위치를 바꿔 왼쪽 측면에 있던 케인이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돌파 후 오른쪽 측면에서 대포알 슈팅을 때렸다.
마치 서로 눈빛만 맞춰도 된다는 듯 두 사람은 기계같이 공을 주고 받으며 골 잔치를 벌였다.
도움만 4개를 기록한 게 아쉬워서였을까. 케인은 후반 36분 5번째 쐐기골을 직접 터뜨리고 교체아웃 됐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