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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우리는 아직 이적 시장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개막 2연승에도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연장 계약 때문이다.
라카제트는 아스널과의 계약이 이제 두 시즌도 남지 않은 상황. 연장 계약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팀을 이끄는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팀을 떠날까 노심초사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현재 우리는 어떤 협상도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이 시장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하며 구단이 빨리 연장 계약을 추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와 함께 거취가 불분명했던 피에르 오바메양과 지난 16일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내가 이 팀에 온 이후로 그에게 많은 믿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추측도 멈출 수 없다.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라면 항상 이적 문제에 거론되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간신히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대해 "승점 3점에 감격했다. 경기 전 그들의 경기 방식이 얼마나 어려울지 예측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은케이타는 매주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배가 고프다. 공을 넣는 자질이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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