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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2019~2020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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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나단 아케
나이=25세, 국적=네덜란드, 포지션=센터백, 신체조건=180cm, 전 소속팀=본머스, 이적형태=완전이적, 이적료=4100만 파운드(한화 약 629억원)
페란 토레스
나이=20세, 국적=스페인, 포지션=윙, 신체조건=184cm, 전 소속팀=발렌시아, 이적형태=완전이적, 이적료=2500만 파운드(약 384억원)
Out
르로이 사네 (바이에른 뮌헨, 5400만 파운드)
다비드 실바 (레알 소시에다드, 자유계약)
클라우디오 브라보 (레알 베티스, 자유계약)
예상 라인업
아구에로
스털링 마레즈
포든
더브라위너
로드리
진첸코 라포르테 아케 워커
에데르송(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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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결국 잔류를 택했지만 내심 메시가 '도전'을 하길 바랬다. 특히 맨시티에 입단해 EPL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회도 좋은 그림이 될 것 같았지만, EPL 이라는 리그 자체를 어떻게 바꿀까, 노리치 시티와 같은 원정도 승리하기 까다로운 리그에서도 신계 활약을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자리가 없더라도 만들었어야 할 그런 선수라고 생각이 든다. 절친인 아구에로로 투톱 파트너로 뛸 수 있고, 아구에로 아래에서 뛸 수 있고, 아구에로 대신 뛸 수 있어서 어떻게든 도움이 됐을 거다. 특히 메시의 공간 패스를 받아 넣을 수 있는 스털링이 있고, 메시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더 브라위너가 있다. 맨시티가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대의 텐백에 맞서는데, 이 버스를 부수는 데는 메시만한 카드가 없다. 맨시티의 글로벌 브랜드 향상에도 도움이 됐을텐데, 여러모로 맨시티 팬들에게는 아쉬운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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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레이어는 가브리엘 제주스. 아구에로, 스털링, 더 브라위너의 실력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 제주스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힐지가 가려질 것 같다. 제주스가 맨시티 입단시즌만 하더라도 아구에로의 백업 공격수 이미지가 짙었는데, 지난시즌을 통해 아구에로의 파트너가 아니라 그냥 제주스라는 것을 보여줬다. 리그 14골 포함 23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경기에서 맹활약한 걸 보면서 이제 큰 경기에서도 빛날 수 있는 선수가 됐다는 걸 보여줬다. 아직 리그 15골 마크를 찍지 못했는데, 경험이나 실력적으로 물이 오른 만큼 올시즌은 15골을 넘어 20골을 넘겨 득점왕 경쟁을 펼칠 필요가 있다. 지켜볼 선수로는 필 포든.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다비드 실바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지난시즌 말미 가능성을 보여줬다. 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리옹에 패해 탈락했는데, 그 경기에 포든이 빠져서 그런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을 정도.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 기간에 여성을 숙소로 불러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일단 논란과는 별개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다는 것 자체가 이 선수의 실력을 말해주는 것 같다. 일부 매체에선 '스톡포트의 이니에스타'라고 부르는데,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가며 경험을 쌓아서 다음시즌에는 더 무서워질 것 같다.
시즌 전망 & 예상 순위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이어 라포르테의 코로나 감염, 그리고 포든의 구설수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진행하는 느낌이다. 시즌에 돌입해서도 풀어야 할 게 많다. 아케가 합류한 수비진이 콤파니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을지, 축구천재 실바의 공백이 없을지, 지난시즌 폼이 하락한 베르나르두가 새롭게 태어날지, 스톤스와 오타멘디 중 적어도 한 명이라도 제몫을 해줄 수 있을지, 무엇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끝나는 계약을 연장해서 팀에 안정화를 가져올지, 풀어야 할 게 많다. 최근 3시즌 리그 순위를 보면 1위, 1위, 2위. 이제 최상위권에 자리를 잡은 만큼 그 아래로 떨어질 것 같지 않지만, 안정성 측면에선 아무래도 리버풀이 더 나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리버풀의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전성기 나잇대인데, 맨시티의 경우 아구에로는 다음시즌 33살이 되고, 포든과 토레스는 2000년생, 아직 어리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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