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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쁜 충고 때문에 일을 그르쳤다."
세계 축구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메시의 반란'은 결국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팀의 새 사령탑으로 '개혁'을 진두지휘하던 로날드 쿠만 감독에 대한 불만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며 팩스로 전쟁을 시작한 리오넬 메시가 패배했다. 남은 계약기간을 채우겠다며 구단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월드게임즈닷컴은 6일(한국시각) 우고가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한 인터뷰를 인용해 "메시가 구단에 팩스를 보내 이별을 통보한 것은 오히려 바르셀로나 회장의 이미지만 강하게 만들었다. 또한 메시 본인에게는 오히려 결심을 꺾을 시간만 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산체스는 "무엇보다 메시의 아버지와 로펌(에이전트)의 잘못된 충고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게 됐다.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했다면 기다리지 말고, 마음 먹었을 때 말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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