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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종료로 아쉬웠던 3대3 농구, 더 강력한 이벤트가 찾아온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8-04 05:59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20' 종료가 아쉬웠던 농구팬들은 여기로 모여라!

한국3대3농구연맹이 농구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빅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내 첫 3대3 농구대잔치 성격의 대회로 '까스명수 THE ORIGINAL 3대3농구대잔치'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연맹은 지난 6월27일 열린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세 번째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그리고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까스명수 THE ORIGINAL 3대3농구대잔치'다. 까스명수 소화제로 유명한 삼성제약과 모회사인 젬백스의 후원 속에 큰 대회가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에서 열린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관중 입장을 제한한 채 스타필드 야외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쇼핑몰을 찾은 일반팬들이 관전할 수 있도록 1층 중앙 아트리움에 특설 코트를 설치한다. 농구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회 방식이 독특하다. 1990년대 농구 붐을 이끌었던 농구대잔치를 3대3 농구에 접목시켰다. 정규리그가 아닌 단판 승부성 이벤트지만, 참가팀들의 면면이 더 화려해졌다. 3대3 농구 전문 선수들뿐 아니라 남자프로농구(KBL) 선수들과 프로 입성을 준비하는 대학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최고팀을 가린다.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했던 6개팀 중 한울건설을 제외한 한솔레미콘, 아프리카 프릭스, 박카스, 데상트 범퍼스, 스코어센터가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KBL을 대표해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이 각각 한 팀씩을 만들어 출전한다. 또 성균관대, 명지대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도전한다. 총 9개팀이 우승상금 1000만원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첫 날에는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며, 2일차에는 6강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주최측은 대회 진행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쇼핑몰 중앙 광장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부 방침을 준수해 안전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않는 팬들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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