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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도훈 감독이 감명받았다는 책을 다함께 읽고 국장, 팀장과 독서 토론회를 했습니다."
김도훈 감독에게 직접 이 책을 선물한 이유를 물었다. "별 뜻 없다. 내용이 좋아서…"라며 웃었다. 김 감독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결국 '있고, 없고'에 대한 생각의 문제다. 우리는 좋은 선수, 좋은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료들과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 좋은 스태프가 함께 있기 때문에 잘될 것이라는 편안한 마음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 구단 직원들도 좋은 선수, 좋은 팀이 있으니 잘된다는 생각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천했다.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라는 문제의식이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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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은 "서로에게 좋은 환경,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누가 들어와도 잘 어우려지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분위기다. 물론 승리를 목표로 하지만 이 멤버들은 축구에 대해 진심으로 즐기는 분위기가 있다. 그런 모습이 내색은 안하지만 정말 흐뭇하다"고 털어놨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지도자로서, 이런 팀을 맡게 된 것은 정말 영광이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축구를 하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우승을 끌어당기는 힘', 울산은 안팎으로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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