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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행이 유력했던 티모 베르너의 행선지가 바뀌는 분위기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리버풀은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줄 수 없었다. 이로 인해 베르너의 이적이 내년으로 미뤄지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 틈을 타 첼시가 과감히 베팅했다. 타미 에이브러험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첼시는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찾았고, 베르너에게 승부수를 띄웠다.
베르너도 클롭 감독이 1순위였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 밑에서 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램파드 감독은 올 시즌 매력적인 공격축구로 첼시를 바꿨다. 당초 14만파운드 선으로 평가받던 베르너는 첼시의 과감한 베팅으로 20만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받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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