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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 이적이 확정된 후 눈물을 흘렸다."
'맨유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지난 1월 맨유 이적이 확정된 후의 감격을 다시 떠올렸다.
페르난데스는 4일(한국시각) 팬들과의 SNS라이브 인터뷰에서 "진실을 말하자면, 나는 솔직히 두려웠다. 꿈이 이뤄진 것이다. 엄청나게 큰 꿈이었다. 내게 영국에서, 맨유에서 뛴다는 건 내 축구 커리어 최고의 시간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노, 맨유로 옮길 기회가 생겼어'라는 전화를 받고 나는 아내, 형제, 자매, 어머니에게 줄줄이 전화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의 기쁨을 생생하게 전했다. "너무 행복해서 울었다. 나는 내 축구 인생 모두를 이것을 위해, 최고의 클럽에 가기 위해 싸워왔다. 이곳에서 기회가 왔고, 꿈을 좇아갈 수 있게 됐다"고 눈물의 의미를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리그 재개 이후 부상 복귀하는 폴 포그바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당연히 기대된다. 폴은 맨유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인정했다. "오랜 시간 부상에 시달렸지만 그와 나란히 서서 달리는 기회는 정말 환상적이다. 축구를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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