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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회장의 이례적 극찬. C 호날두, 유벤투스 떠나 PSG로 이적할까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01:28


C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PSG로 이적할까.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1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트레이닝 캠프로 돌아왔다. PSG 구단주가 호날두를 위해 강렬한 이적에 대한 힌트를 줬다(Cristiano Ronaldo arrives back at Juventus for training as PSG owner hints at stunning transfer for 'relentless athlete)'고 밝혔다.

호날두는 자신의 고향인 마데이라에서 이탈리아 튜린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를 끝냈다. 유벤투스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이적시키고 싶어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압박 때문이다. 그의 주급은 약 50만 파운드(약 7억5000만원).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1억 파운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를 호날두를 이적시킨 뒤 맨유에서 폴 포그바를 데려오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었다. 단, 현 시점에서 여름 이적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각 구단에 닥친 재정 위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5000만달러(약 75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얼링 할란드에 관심이 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 상황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여전히 동기부여가 대단하다. 매일 성장하려고 하고 있고,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부친다'며 'PSG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많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더 선은 이같은 발언을 통해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떠날 날이 멀지 않았다(Ronaldo may not be a Juve player much longer)'며 PSG의 이적을 시사하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팀내 간판 스트라이커 음파베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PSG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과연 호날두가 PSG로 새 둥지를 틀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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