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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출신 지네딘 지단(47)의 선수 은퇴 비화가 공개됐다.
모두가 웃었다고 한다. 그러나 페레즈 회장은 매우 진지했다. 그는 "호비뉴 너가 원한다면 당장 새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시시뉴는 털어놓았다.
하지만 지단이 그걸 말렸다. 그는 "아닙니다. 더이상 선수로 뛰고 싶지 않아요"라고 했다.
시시뉴는 지단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는 "지주는 지휘자였다. 그는 항상 우리에게 그라운드에서 자리를 잡는 걸 도와주었다. 경기 전에는 모두를 지휘했다. 그는 이미 그라운드에서 감독이었다. 페레즈 회장은 늘 '지단은 수트를 입고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그라운드에서 그의 우아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단은 결코 땀을 흘리지 않았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너무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단은 땀이 많은 편이다. 시시뉴의 표현은 비유법이라고 보면 된다. 지단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우리나라의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땀을 비오듯 흘렸다. 당시 프랑스는 조별리그 탈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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