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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22년 통치 기간 동안 니콜라 아넬카, 세스크 파브레가스, 콜로 투레, 파트리크 비에라, 티에리 앙리와 같은 선수들로 소위 대박을 쳤다.
미드필드진은 왼쪽부터 료 미야이치-아마우리 비쇼프-킴 셸스트룀-데니우송으로 구성된다. 2010년 트라이얼 끝에 영입한 일본인 미드필더 미야이치는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페예노르트, 볼턴, 위건, 트벤테 등으로 임대를 전전하다 2015년 상파울리로 완전이적했다. 아스널 출전기록은 단 7경기, 그마저도 컵대회 위주다. 2008년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비쇼프는 단 25분 출전 후 방출됐다. 데니우송은 파브레가스와 달리 포텐을 끝내 터뜨리는 데 실패했다. 스웨덴 출신 셸스트룀은 임대 실패작으로 기억된다.
포백은 칼 젠킨슨-이고르 스테파노프스-세바스티앙 스킬라치-안드레 산토스가 담당한다. 2011년 찰턴에서 영입한 라이트백 젠킨슨은 1군 붙박이 주전이 되기엔 부족한 실력과 잦은 부상에도 놀랍게도 8시즌 동안 아스널에 머물렀다. 2011년 아스널이 62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브라질 레프트백 산토스는 맨유전에서 선보인 끔찍한 퍼포먼스와 로빈 판 페르시와의 하프타임 유니폼 교환으로 유명하다. 스테파노프스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프랑스 국가대표였던 스킬라치는 2010년 입단 첫 시즌 32경기에 출전했지만 실수가 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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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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