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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 출신 로이스톤 드렌테가 래퍼이자 연기자로 순조로운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1987년생 드렌테는 한때 네덜란드의 미래로 꼽혔다. 그는 2007년 열린 유럽축구연맹 21세 이하(U-21)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네덜란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 역시 그의 몫이었다.
국제 무대에서 가능성을 선보인 드렌테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FC바르셀로나, 첼시 등이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렌테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펼쳐보이지 못한 채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결국 2017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Roya2Faces' 예명으로 뮤지션의 길을 걸었다. 그라운드를 떠난 드렌테는 "모두가 나를 떠난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나 스스로를 비난했다. 정신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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