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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국프로축구(MLS) 소속 LAFC 팬들이 갓 데뷔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45)를 열렬히 환영했다.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LAFC와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간 2020년 MLS 개막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슈퍼스타 출신 베컴이 모습을 드러냈다. 관중석에 홀로 앉은 베컴은 응원 준비를 하기 위해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LAFC 홈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족히 백명은 넘어 보이는 팬들이 베컴 쪽을 바라보며 박자에 맞춰 "외로워 보이시네요! 외로워 보이시네요!"라고 합창했다.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베컴은 이내 미소를 지으며 LAFC 팬들을 향해 손키스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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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역사적인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베컴 가족이 총출동했다. 가수 출신 아내 빅토리아 베컴을 비롯해 아들 브룩클린 베컴이 경기장을 찾았다. 베컴의 절친으로 알려진 유명 셰프 고든 램지도 이 순간을 함께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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