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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잉글랜드 공격수 마이클 오언(40)이 축구계 논쟁거리 중 하나인 '스램제 대전'에 용기있게 뛰어들었다.
'스램제 대전'이란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 출신인 폴 스콜스(45·전 맨유) 전 올덤 감독, 프랭크 램파드(41·전 첼시) 현 첼시 감독, 스티븐 제라드(39·전 리버풀) 현 레인저스 감독 중 최고를 가리는 논쟁이다. 이들은 200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 중원을 책임진 트리오로, 각 소속팀 간판 미드필더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다른 두 선수를 깎아내린 건 물론 아니다. 오언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 동료였던 스콜스에 대해 원하는 곳 어디든 공을 보낼 수 있는 '천재'라고 표현했다. '미들라이커'였던 램파드에 대해선 "득점 능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스램제 대전'의 당사자인 램파드는 과거 방한 때 한 국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았다. '셋 중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굴 데려오겠냐'는 물음에 '얘네 다 필요없다'고 활짝 웃으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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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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