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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아스널'과 '무적의 리버풀'로 만들어본 베스트XI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2-04 11:58


◇티에리 앙리X로베르 피레. 로이터 연합뉴스

◇모하메드 살라x사디오 마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 '무패우승'에 도전한다. 25경기에서 24승 1무를 기록 중으로, 남은 13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무적의 팀'이 되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앞서 무패우승의 신화를 이룬 팀은 2003~2004시즌 아스널이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진두지휘하던 아스널은 38경기에서 26승 12무를 기록했다. 조제 무리뉴의 첼시 1기와 2000년대 후반 맨유, 파괴력을 자랑하던 2017~2018시즌 맨시티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당시 아스널과 올시즌 리버풀은 공통점이 많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빈틈을 찾을 수 없다. 벤치 리더십, 위닝 멘털리티, 압도적인 홈성적을 장착했다. 플레이스타일도 매력적이다. 수비는 단단하고, 공격은 화끈하다. 전 아스널 윙어 로베르 피레는 "지금의 리버풀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차이를 만들 선수가 많다"고 '프랑스풋볼'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각각의 라인업도 탄탄하지만, 합치면 더욱 놀라운 팀이 완성된다. 영국 매체 '더 선'이 만들어본 혼합 베스트 일레븐은 아래와 같다.


◇전설의 볼터치 데니스 베르캄프. 로이터 연합뉴스
4-3-3 전술을 기준으로 할 때, 사디오 마네(리버풀) 티에리 앙리(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스리톱을 구성한다. '테크니션' 데니스 베르캄프가 2선에서 공격을 돕는다. 파비뉴(리버풀)와 파트릭 비에이라(아스널)가 그 뒤를 받친다. 애슐리 콜(아스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숄 캠벨(아스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포백을 맡고, 골문은 알리송(리버풀)이 지킨다. 리버풀이 1명 더 많다.

이 과정에서 로베르 피레(이상 아스널)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 지우베르투 시우바(아스널) 콜로 투레(아스널)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옌스 레만(아스널) 등이 후보로 밀렸다.


이미지=더 선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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