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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EPL 한-일전?'
토트넘과 리버풀은 12일 새벽 2시3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경이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20경기 19승1무(승점 58)를 포함, 1년 간 무패 행진을 달려왔다. 주변에서는 무패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EPL에서 2경기 무승을 했고 공격의 핵심 해리 케인마저 부상으로 잃은 상태다.
손흥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EPL리거라면 라이벌 일본에도 자랑으로 앞세우는 EPL리거가 있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4)다.
미나미노는 올해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이 이적료 110억원을 지불하고 영입한 자원이다. 이에 일본 언론과 축구팬들은 EPL 무대에서 손흥민을 뛰어넘을 선수로 미나미노의 리버풀 입단에 열광하고 있다.
당연히 관심사는 12일 경기에서 손흥민과 미나미노의 한-일전이 성사될 것인가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나미노가 벤치 대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의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기존의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의 막강 공격진을 앞세울 것이라고 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5일 FA컵 에버턴과의 경기에 출전해 리버풀 데뷔전을 치른 뒤 EPL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무패 우승에 전념하고 있는 리버풀인 만큼 최상을 전력을 가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최근 EPL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수 3총사의 교체 타이밍은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후반 40분 전후가 대부분이었다.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다면 경기 종료 직전 한-일의 두 스타가 잠깐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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