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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클라(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두 사람 모두 이날 선발로 출전하지 않고, 후반 교체로 들어갔는데 '부산 콤비'를 교체로 투입한 김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중국전이 하루 지난 10일 송클라 라자망갈라대 운동장에서 만난 김진규는 "실전을 오랜만에 치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호흡이 안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이긴 게 다행이고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는 이동준과의 호흡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함께 축구를 해왔다. 같이 경기를 뛰며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었다. 어제도 그게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진규는 이란과의 2차전에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진규는 이란전에 대해 "공격진이 스피드도 좋고, 압박도 좋다. 미드필더들의 피지컬도 좋은 팀으로 알고 있다. 감독님께서 잘 대처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어제 부진했다고 해서 자신감을 잃지 말고, 원래 하던대로 준비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송클라(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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