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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공격폭발' 맨시티, 애스턴빌라에 완승! 2위 복귀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10-26 22:21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에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윤건양 통신원]맨시티가 애스턴빌라를 3대0으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26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0R경기에서 애스턴빌라에 3대0으로 승리했다. 2위로 복귀했다.

오늘 새벽, 레스터시티가 홈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9:0 기록적인 승리를 달성함에 따라 리그 3위로 떨어진 맨시티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었다. 반면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3년을 보낸 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애스턴빌라는 프리미어리그 안착을 위해 약 1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한 결과,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리그 12위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홈 팀 맨시티에게는 부담되는 경기였다.

전반 5분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제수스의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포스트를 지나치며 득점에 실패하였다. 원정팀 애스턴빌라는 점유율을 완전히 내줬지만, 포백라인과 함께 깊게 내려선 수비형 미드필더 나캄베가 단단한 모습을 보였으며, 캡틴 그릴리쉬와 트라제게를 활용한 빠른 역습을 통해 반격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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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2분 부상에서 복귀한 존 스톤스의 빌드업 패스 미스가 아스톤 빌라의 7번 맥긴의 강력한슈팅으로 이어졌으나, 맨시티의 GK 에데르송이 가까스로 쳐냈다, 이후 리바운드 볼을 향해 쇄도하던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즈와 맨시티의 주앙 칸셀루가 엉겨붙는 과정에서 패널티킥 여부를 가리기 위한 VAR이 실시되었으나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데브라위너의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양 측면의 베르나르두 실바와 스털링의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가 이어졌으나 마무리 과정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하였다.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답답함을 표현하는 상황들이 나왔다.

득점없이 종료될 것 같았던 전반 43분, 스털링의 컷 백을 다비드 실바가 잡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왼쪽 골포스트를 스치고 지나가며 홈 관중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털링이 득점이 터졌다. 에데르송 골키퍼의 롱 킥을 제수스가 상대 중앙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연결, 스털링이 상대 GK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며, 침착하게 왼발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후반 10분 맨시티의 추가 득점이 나올 뻔하였다. 상대 수비수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스털링이 제수스에게 연결하였고, 제수스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였으나, 상대 GK의 손을 맞고 골문으로 향하던 볼을 센터백 밍스가 가까스로 무릎으로 크로스바 위로 쳐내머 팀을 구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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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득점이후 무섭게 몰아치던 맨시티가 결국 두번째 득점을 기록하였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한 후 멘디의 패스를 다시 이어받은 데브라위너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바운드 후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며 득점에 성공,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다. 이 과정 중 문전으로 쇄도하던 스털링이 오프사이드 상황에 있어 플레이 관여에 대한 VAR이 있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데브라위너의 득점이 인정되었다.

곧이어 권도간의 세번째 득점이 나왔다. 후반 25분 상대 수비수가 가까스로 클리어한 볼이 박스 중앙에 위치한 권도간에게 연결되었고, 권도간이 하프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페르난지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했다. 그러나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승점 3점을 확보하며 2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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