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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호날두는 골대 앞에서 동물이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르헨티나 출신)이 유벤투스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출신)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그 선수를 상대로 뭘 준비해야 할 지 어렵다. 그는 골대 앞에서 동물이다"면서 "그는 골박스 주변에선 믿기 어려운 기록을 갖고 있다. 매우 위험하고, 막기 어렵다. 그는 모든 걸 가진 선수다"고 극찬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AT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 3골로 유벤투스가 원정 패배를 뒤집고 8강에 올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늘 힘들다. 때론 이기고, 때론 졌다. 호날두는 골대 앞에선 짐승이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총 5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맨유에서 1번,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메오네 감독의 AT마드리드는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는 "축구는 항상 축구지만 모든게 바뀔 수 있다. 지난 시즌 아약스를 봐라.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팀이 등장한다. 우리는 성장할 것이고, 이런 대회(UCL)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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