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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마요르카) '앓이'는 이번에도 계속됐다.
일본의 '2001년생 희망' 구보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18분 다니엘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그는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하지만 아브돈 프라츠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비록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일본 언론은 구보의 활약에 반가움을 표했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15일 '구보가 홈 경기에 데뷔했다. 18세 선수가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구보가 교체를 위해 터치 라인에 들어서자 그를 부르는 목소리가 울렸다. 나이는 아리지만 플레이는 노련했다. 구보의 존재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 역시 '구보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계 최고인 스페인 리그에서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보는 경기 뒤 "홈에서 데뷔해 만족한다. 팬들의 환영에 감사하다. (일본 대표로 A매치 2경기를 뛰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가벼웠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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