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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이 최고 수준을 회복하려면 손흥민이 핵심 역할(key role)을 해줘야 한다."
11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축구전문사이트 풋볼런던이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리그 4경기에서 1승2무1패를 기록중이다. 애스턴빌라와의 안방 개막전에서 3대1로 승리했을 뿐, 2라운드 맨시티와 2대2로 비겼고, 3라운드 뉴캐슬에 0대1로 졌다. 4라운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원정에서 고군분투한 끝에 2대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간신히 챙겼다. 특히 공격력에서 특유의 스피드와 템포, 날선 움직임이 실종됐다. 첫 승 후 3경기 무승, 승패와 무관하게 토트넘 팬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기력인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토트넘은 14일 오후 11시 안방에서 5라운드 크리스털팰리스전을 앞두고 있다. 풋볼런던은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첫 결승행을 이룬 단단하고 강한 팀, 토트넘이 특유의 플레이, 최고의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봤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그들의 리듬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썼다.
다가오는 14일 크리스털팰리스전, 19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전과 이어질 21일 레스터시티전 원정이야말로 손흥민에게 날선 폼을 재발견할 절호의 기회라고 봤다.
기록으로 확인된 올시즌 손흥민의 몸놀림은 상당히 가볍다. 올시즌 90분 활약을 기준으로 EPL 4경기에서 드리블 랭킹 톱15에 든 토트넘 선수가 전무한 가운데 손흥민은 8.55번의 드리블을 기록, 유일하게 6위에 랭크됐다. 아담 트라오레, 펠리페 앤더슨, 윌프리드 자하, 제라드 들로푸, 다니엘 제임스가 1~5위다.
지난 리그 2경기에서 8개의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당 슈팅수에서도 평균 4개로 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풋볼런던은 '잉글랜드 대표팀 에이스' 해리 케인이 유럽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뛰어난 공격수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지만 리그에서는 지난 몇 시즌 활약에 비해 다소 조용한 편이라고 진단하면서 A매치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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