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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탈리아에 팔레르모가 있다면, 잉글랜드에는 왓포드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왓포드는 정기적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2013년 12월 지안프랑코 졸라가 경질된 이후 5년 9개월 동안 9번의 감독 교체가 일어났다. 쥐세페 사니오(2013.12~2014.8) 오스카 가르시아(2014.9) 빌리 맥킨레이(2014.9~2014.10) 슬라비사 요카노비치(2014.10~2015.6)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2015.6~2016.5) 왈테르 마짜리(2016.7~2017.5) 마르코 실바(2017.5~2018.1) 자비 그라시아(2018.1~2019.9) 등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8개월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약 7.6개월에 한 번꼴이다. 지난 7일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된 그라시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오랜기간 왓포드 감독직을 유지한 감독, 말키 맥카이(2009.6~2011.6) 이후 처음으로 재계약이라는 걸 경험한 감독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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