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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흐테림스타디움(터키 이스탄불)=조성준 통신원]숫자는 적었다. 목소리도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울림만은 깊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목소리였다.
첫 골을 허용했을 때도 실망하지 않았다. "괜찮다"면서 입을 모았다. 황의조의 골이 들어갔을 때는 가장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터키 관중들은 '"2002년을 기억하며, 형제나라 한국을 응원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후반 40분 황의조가 한 골을 더 넣었다. 한국 관중들은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쉬움의 탄식이 나왔다. 그러나 이내 다시 괜찮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목소리는 터키에서도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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