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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현장]벤투호 선수들이 보는 '조지아전 스리백'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09-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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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터키)=조성준 통신원]벤투호의 스리백 전술은 최악이었다. 5일 조지아전에서 허둥지둥했다. 공간은 공간대로 내줬다. 조지아를 제대로 공략하지도 못했다. 벤투 감독 스스로도 "오늘 경기는 최악이었다"고 했다.

그러면 선수들이 본 스리백은 어땠을까. 역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경기 후 황의조는 "생각이나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었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잘 되지 않았던 점도 있었다"고 했다 .

이재성은 "스리백이라는 전술을 저도 뛰어봤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다. 더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황인범은 "조지아전 전반전의 나쁜 모습이 다시 나와서는 안 된다. 한 번의 실수가 나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전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의 정신력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저 같은 경우도 당연히 쓴 소리를 들어야하고, 이런 경기력에 있어서 주장으로서도 너무나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한편 벤투호는 6일 회복훈련을 했다. 11명만 참가했다. 전날 경기에서 45분 이상을 뛴 선수는 호텔에서 훈련을 가졌다. 11명의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와 코디네이션 세션을 가졌다. 이어 전술적인 크로스와 슈팅 훈련을 했다. 가볍게 훈련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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