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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굴욕.
맨유가 레스터시티로부터 해리 맥과이어 이적료 제안을 거부당했다. 레스터시티는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레스터시티는 맥과이어의 이적료로 무려 8000만파운드(약 1177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7200만파운드(약 1059억원)를 제시했고, 만약 맨유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어 UCL에 진출할 경우 보너스를 지급하게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맨유가 4위 이상을 기록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제안을 거부하고, 무조건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20번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문 구단 맨유가, 선수 한 명을 영입하는 데 있어 엄청난 굴욕을 당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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