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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FC서울이 인천을 누르고 선두권을 압박했다.
서울은 13일 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 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고광민과 박주영의 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42로 3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14일 맞대결을 앞둔 1위 전북(승점 44)과 울산(승점 43)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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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반전도 유 감독 말대로였다. 인천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인천 선수들은 강력한 전방 압박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서울을 공략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문창진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6분에도 문창진의 슈팅 그리고 무고사의 헤딩슛이 나왔다.
인천의 공세에 서울은 잔뜩 웅크렸다. 수비를 우선적으로 한 뒤 역습에 나섰다. 전반 39분 알리바예프가 왼발 슈팅을 했던 것 정도가 이렇다할 상황이었다.
그러던 전반 추가시간 인천은 한 순간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골을 내줬다. 2선에서 오스마르가 공격에 가담했다. 페널티지역으로 볼을 찔러줬다. 박동진이 패스를 받았다. 볼을 잡고 휘저었다. 그리고 패스, 고광민이 그대로 슈팅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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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인천은 빨리 선수를 바꿨다. 후반 13분 이제호를 빼고 최범경을 넣다. 이어 16분에는 김진야를 투입했다. 전체적인 스피드를 높이겠다는 심산이었다.
후반 20분 김진야가 슈팅을 때렸다. 26분에도 날카로운 공격이 나왔다.28분에는 문창진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렀다. 무고사가 볼을 잡은 뒤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인천은 29분 문창진을 빼고 지언학을 넣었다. 동점골을 기록하겠다는 의지였다.
서울은 버티기에 들어갔다. 수비수 황현수를 집어넣었다. 서울의 버티기는 통했다. 수비를 든든히 했다. 그리고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37분이었다. 서울은 중원에서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바로 최전방으로 볼을 찔러줬다. 박주영이 잡은 뒤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네트를 제대로 갈랐다. 경기는 여기서 사실상 끝났다. 서울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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