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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가 2억 유로 시대를 열기 전부터 유럽 축구시장에는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다.
실제 이 금액에 이적이 성사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이적료를 뛰어넘는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1억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드 브루노 페르난데스(25·스포르팅 리스본)는 "내 몸값이 얼마인지 내가 알 수 없다. 하지만 (언론에서 나오는)1억 유로 정도는 아니다. 그것은 호날두 이적료 아닌가. 누구도 그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맨유의 러브콜을 받은 잉글랜드 출신 라이트백 아론 완-비사카(21·크리스털 팰리스)도 지난시즌 처음으로 프로 '풀시즌'을 소화했다.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경력은 없고, 현재 U-21 유로에 참가 중이다. 그런데 영국 언론에 따르면 완-비사카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810억원)까지 치솟았다. 2015년 여름 맨시티가 볼프스부르크의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27)를 영입할 때 지출한 이적료와 같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유명한 스타 선수들의 몸값(이적료)이 기본 1억 파운드다. 폴 포그바(26·맨유)는 1억 5천만 파운드(약 2212억원), 킬리안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는 2억 4천만 파운드(약 3539억원)를 내밀어야 영입할 수 있을 거라고 유럽 언론은 내다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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