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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황의조(26·감바 오사카)는 2018시즌 일본 J리그에서 시즌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될 정도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그 15골을 넣은 공격수가 올 시즌 14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자 부진 논란이 일었다. 6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황의조 관련 질문이 나왔다.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A매치 친선전에서 답답하던 '0'의 흐름을 깬 이가 다름 아닌 황의조였다.
후반 22분 교체투입한 황의조는 8분 뒤인 후반 30분 홍 철의 낮은 왼발 크로스를 니어 포스트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는 경기장에 등장하자마자 하늘 높이 솟은 과감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더니 경기에 차이를 만드는 한 방을 터뜨렸다.
2019년 AFC 아시안컵 중국전에 이어 A매치 5경기만에 나온 득점으로 자신을 둘러싼 우려도 불식했다.
황의조는 파울로 벤투 감독 부임 후 호주전 포함 6골째를 기록하며 왜 벤투 감독이 자신을 신뢰하는지도 증명했다.
대표팀은 황의조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기분좋게 1대0 승리했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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