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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佛감독"한국엔 지소연이 있다. 한국전 첫승 중요"[프랑스女월드컵 현장 기자회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6-06 19:06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국에는 지소연이 있다. 한국을 상대로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만큼 진지하게 경기할 것이다." 코린 디아크르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개막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디아크르 감독은 6일 오전 6시30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여자월드컵 한국과의 개막전(8일 오전 4시)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에이스 지소연을 언급하면서 필승 각오를 전했다. 디아크르 감독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조소현, 지소연이 있다. 100% 이길 자신 있나?'라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저희는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만큼 한국을 상대로 진지하게 경기할 것이다. 한국은 지소연이 있다. 훌륭한 선수다. 누가 누구를 막을 것인지 팀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인 중앙미드필더 아망딘 알리(올랭피크 리옹) 역시 "23명의 선수 전원, 모든 준비가 200% 끝났다"며 개막전 필승을 다짐했다. 아래는 디아크르 감독 및 알리와의 일문일답이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감독님께 질문 드리겠다. 여성 축구에 있어서 이번 월드컵이 어떤 의미인가.

우선 제가 이기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저와 제 팀에 대한 생각만 할 것이다. 내일 어떤 경기 펼칠지부터 생각하겠다. 그 결과를 보면 여자축구에 대한 생각이 돋보이게 드러날 것이다. 저희는 먼저 내일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하겠다.

-프랑스가 홈팀이다. 내일 경기에 앞선 각오는?

이제 막 도착했다. 늦게 도착했다. 현재 경기장 보고 있다. 아름다운 경기장이다.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평온한 마음이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잠 잘 자고 좋은 생각을 할 것이다. 개막전 치르게 됐다. 개막전 하게 되면 특별한 생각이 있을 거라 생각하시지만 단계적으로 나가고 있다. 내일 개막전을 치르게 되는데 넘어야 할 산을 이후에 더 많다. 평화로운 상태다. 잘 쉬었다.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경기에 있어서 내일 많은 기대 하고 있나. 첫 경기전 스트레스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내일은 첫번째로 공식적인 경기 2년만이다. 내일은 관중이 가득찰 것이다. 미리 많은 것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좋은 시작이길 바란다. 선수들이 어떻게 할지는 제가 컨트롤하는 부분이 아니라 선수들이 결정할 일이다.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지만 감정적으로 생각이 흘러가지는 않고 있다.


-아망딘 알리선수, 준비가 잘 되셨는지 부상

허리 좋아졌다. 질문 감사하다. 메디컬 팀 서포트 많이 받고 있다. 괜찮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준비됐다. 23명 선수들이 모두 준비돼 있다.

-지난주부터 출전선수 명단 관련해 비판이 있었다. 팀 분위기는?

우리는 미리부터 알고 있었다. 그 결과에 따라 준비 잘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경험에 따라 받은 특별한 역할 부여 받은 것은?

국가대표 파란 저지 입었을 때는 다른 책임감으로 경기한다. 모든 선수들이 컨디션 좋다. 저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 갖고 잘 준비하겠다.

-내일 선발 선수 궁금하다.

좋은 질문이지만 답하기는 그렇다. 이 방안에 한국 기자분들이 많다. 내일 선발선수는 비밀이다.

-개막전에서 참가한다는 것의 의미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생각해봤다. 앞서 예측할 수 없다. 내일 봐야한다. 각자 개막전에 다른 경험을 갖고 있다. 당연히 개막전은 중요하다. 그래도 2게임이 남아있기 때문에 괜찮다. 조1-2위면 16강에 간다. 하지만 첫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 23명이 출전한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지 않고 다 다른 방식으로 한다. 심리적으로 다른 상태다. 내일 경기 후에도 다른 반응을 볼 것이다. 팀으로 잘 움직이겠다.

-만약 팀 선수들에게 어떤 말씀 하고 싶으신지, 팀토크때 어떤 기대 하고 있는지.

내 비밀 얘기를 해주겠다. 모든 이야기를 다 전한다. 내일도 마찬가지다. 저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기대하는 것을 안다.대통령도 기대하지만 그건 제문제는 아니다. 저희만의 우선순위가 있다. 이겨야할 게임이 있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에서 내일 100% 기량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체력적인 것? 심리적인 것? 경기 치를 준비 마쳤다. 2년내 2차례 좋은 경기를 마쳤다. 앞서서 태국, 중국과 평가전을 치렀다. 모두 잘됐다. 내일 한국과의 경기는 앞선 평가전보다 더 잘할 것이다.

-한국 어떻게 생각하나 조소현, 지소연 있다. 100% 이길 자신 있나.

저희는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만큼 진지하게 경기할 것이다. 한국은 지소연이 있다. 훌륭한 선수다. 잘 알려진 선수도 더러 있다. 전략적으로 계획적으로 다르게 할 것이다. 많은 옵션은 없지만 결정 아직 안했다. 내일 경기니 아직 시간 있다. 좀더 생각할 필요 있다. 누가 누구를 막을 것인지 팀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전체적으로 보고 결정하겠다.

-파리에 온 분위기, 가장 큰 경쟁상대는?

[감독]파리의 경우 굉장히 큰 도시다. 이런 많은 관중 오랜만이라 준비 잘해야 한다. 내일 스타디움 다른 분위기일 것이다. 아직 준비할 시간이 있다. 잘 준비하겠다. [아망딘]내일 출전해서 너무 기쁘다. 항상 꿈이라고 생각한 경기다. 여기 참가하는 것이 정말 기쁘다. 미디어도 많고 저희가 준비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보너스 잘 지급됐나.

상금 올라갔다. 상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기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번 8강까지 갔다. 더 올라가려면?

3-4위 하겠다는 말씀은 드리기 힘들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뿐이다. 저희에게도 이기고 싶은 야망이 있다. 한경기 한경기 집중해야 한다. 16강까지 갈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진지하다는 것, 겸손하다는 것 보여드리겠다. 분명 말씀드리는 것은 이 경기 정말 간절하게 원한다는 것이다. [아망딘]선수들도 간절하다. 원팀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 잘하겠다.

-아망딘, 경기장 돌아본 소감?

한가지 스토리 말씀드리겠다. 1986년 똑같은 경기에서 경기했다. 그때가 기억났다. 아까 경기장 왔을 때 꽉찬 관중 떠올렸다. 실제 경기 하게 된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망딘 4년전 한국은 16강에서 붙었다. 프랑스는 독일과의 승부차기에서 졌다.

많은 것이 변했다. 저희에게 조금 플레이가 된 경기였다. 내일도 저희에게 좋은 경기가 펼쳐지길 바란다. 4년전과 다른 경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망딘, 프랑스대표팀은 평등을 중시한다. 여성을 어떻게 대우하는 것, 지난 월드컵과 어떤 차이 있는지

축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남녀 가릴 것이 아니다. 저희가 이렇게 여성의 평등을 중시하는 팀에 있게 돼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남녀 가려서 이야기해서는 안된다.

-현재 준비된 23명, 모두 뛸 준비가 됐는지.

23명 모두 체력적으로 준비됐다. 아무 문제 없다. 모든 준비 됐다.

-아망딘, 부상한 선수 역할은?

한명의 여전사다. 굉장히 준비가 잘 돼 있다. 여전사같은 사람이다, 훌륭한 수비수다. 정말 신뢰한다. 이 선수와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 운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사교적인 선수다.

-부상 선수의 상태는?

굉장히 편안한 상황이다. 예기치 못한 문제 나타났지만 바로 해결했다. 저는 거짓말 한 적 없다. 좋은 상태로 지냈고, 평가전 결과도 좋았다. 부상한 선수 회복시간 충분히 줘서 화요일 이후 팀에 돌아와 잘 쉬고 있다.

[아망딘]모든 선수들 준비됐다. 200% 팀워크 준비됐다. 부상 걱정 없다. 우리팀의 장점이다.

-언제 베스트11 정하나?

언제나 그렇듯 팀토크 직전에, 내일 호텔 떠나기 전에 발표한다.

-아망딘, 프랑스 국가대표로서 이번 대회는 어떻게 다른가.

각각의 경기는 다르지만 내일 경기 치르기엔 최적화됐다. 경기장 상태도 좋고, 우리 프랑스가 홈팀 어드밴티지가 있다. 언제나 우리는 토너먼트 진출 준비 완벽하게 해나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무 문제 없다. 모든 프로선수에게 마찬가지지만 프로패셔널하게 준비 마쳤다.

-남녀축구 차이 말씀드리려 한다. 여자축구 임금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임금격차에 대한 생각은?

어디서 출발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시작했을 때를 생각해보라. 각국마다 남녀 축구 격차 있다. 이걸 고치는데 시간이 걸린다. 개선돼가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이다. 남녀축구 사이에 임금 비교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모든 국가에서 격차가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남자들과 똑같은 일을 하면서 돈 적게 받는 이도 많다. 일 하면서 행복하다면 돈이 꼭 필요할까. 남녀축구는 물론 보너스가 다르다. 남녀 축구 관련 페이 격차 있지만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월드컵 어렸을 때 꿈꿨나.

저는 1980년대생이다.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도 기억난다. 모두가 그런 꿈을 꿨다. 내일 그 꿈이 이뤄지게 됐다.

◇2019년 FIFA여자월드컵 A조 1차전

<8일 오전 4시·프랑스 파르크데프랭스·SBS>

한국=구분=프랑스

14위=FIFA랭킹=4위

2패=상대전적=2승

윤덕여(한국)=감독(국적)=코린 디아크르(프랑스)

조소현 지소연=주요선수=아망딘 알리, 르소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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