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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퍼레이드를 지켜보기 위해 거리로 몰려나온 75만 시민 중에는 '사모님'도 있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쓰레기통 위에서 남편과 남편의 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울라는 2일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르토폴리타노도 찾아 남편이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유럽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매년 결승에 올라 우승을 놓쳤다. 나보단 아내, 그리고 가족들이 더 마음고생이 심했다. 가족을 위해 우승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과 울라는 뮌헨 옥토버페스트에서 만나 2005년 12월 결혼했다. 교사 출신인 울라는 현재 아동문학 작가로 활동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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