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델레 알리의 전언 "패배 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6-03 06:26


사진=REUTERS-X03807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말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델레 알리(토트넘)가 전한 패배의 뒷모습이다.

지난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눈물을 흘렸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0대2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기 때문. 경기 뒤 선수들은 허탈한 듯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3일 '델레 알리가 리버풀과의 결승전 패배 뒤 토트넘의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의 보도를 인용해 '델레 알리는 패배 뒤 선수들이 누구에게도 말을 걸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델레 알리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아무도 말을 하고 있지 않다. 지금은 상황을 되돌아 볼 때가 됐다. 우리가 결승까지 얼마나 멀리 도달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구단 직원, 팬 모두가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 지금 받은 실망감과 상처를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