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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가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로마가 전반 동점골을 터뜨렸다. 로시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다시 앞서나갔다.
전반이 1-1로 종료된 가운데 들어간 후반전. 포르투 마레가가 후반 7분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양팀의 균형이 완전히 맞춰진 가운데 후반 종료까지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종료 시점이 다가오던 후반 10분. 로마 플로렌치가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 유니폼을 잡아끄는 반칙을 했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반칙이 적발되면서 포르투가 천금의 페널티킥 찬스를 잡게 됐다.
포르투는 텔레스가 이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며 앞서나갔고, 종료 휘슬이 불린 후 환호했다. 3대1 승리로 1차전 원정 1대2 패배의 결과를 뒤엎어 버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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