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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28)가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1부리그) 알두하일에서 알사드로 이적한다.
알사드 클럽은 8일(한국시각) 구단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남태희가 2019~2020 시즌부터 알사드에서 뛴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남태희는 축구대표팀 동료였던 미드필더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남태희는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때 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5분 경 무릎 통증으로 쓰러졌다. MRI검진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드러나 결국 2019 아시안컵에 나오지 못했다. 남태희는 지난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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