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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동시에 세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다. 토트넘은 대승을 거뒀다.
초반 토트넘은 답답했다. 본머스가 수비에 치중했다. 공간이 많지 않았다. 패스를 찔러봤지만 계속 튕겨 나왔다.
전반 16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에릭센이었다. 행운이 따랐다. 2선에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몸맞고 굴절되어서 들어갔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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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분 손흥민이 쐐기골을 넣었다. 멋진 골이었다. 워커 피터스가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아크 서클에서 바로 터닝슛을 날렸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시즌 9호골이었다. 리그 6호골.
토트넘은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전반 35분 모우라가 쐐기골을 박았다. 워커 피터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시즌 10호골! 작렬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은 공세를 펼쳐나갔다. 후반 16분 케인이 골을 넣었다. 2선에서 에릭센에 로빙 패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 안에서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더 골을 넣었다. 후반 25분이었다. 문전 앞에서 토트넘의 슈팅이 계속 나왔다. 베고비치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손흥민이 잡고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10호골이었다.
토트넘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케인을 빼고 스킵을 넣었다. 이어 워커 피터스를 빼고 데이비스를 넣었다. 이후 시간을 잘 흘려보냈다. 5대0. 토트넘의 완승이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