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극적인 골로 번리를 잡았다.
|
토트넘은 홈팀답게 그리고 상대적으로 강팀답게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계속 패스를 돌리면서 번리 수비진에 균열을 내고자 했다.
번리 수비는 잘 대응했다. 허리에서부터 블록을 탄탄히 구축했다. 토트넘은 번리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34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알리가 슈팅시도했지만 볼을 때리지 못했다. 3분 후에는 로즈가 수비수를 제쳐낸 뒤 오른발로 감아차기 슈팅했다. 역시 빗나갔다.
번리는 브래디가 측면을 파면서 역습에 나섰다. 두차례 정도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
추가시간 골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은 답답했다. 번리는 노골적으로 무승부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수비를 단단히 했다. 첫째도 수비, 둘째도 수비였다.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 케인의 슈팅이 나왔다. 9분에는 트리피어의 크로스가 아쉽게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19분과 30분 에릭센과 손흥민을 넣었다. 공격적인 대처였다. 그 사이 라멜라가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아쉬운 슈팅으로 찬스를 날렸다. 그러자 번리는 더욱 수비로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라멜라를 빼고 요렌테까지 넣었다. 후반 39분 요렌테가 머리로 떨궜다. 문전 앞에서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반대편을 보고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고 크로스했다. 알리가 슈팅했다. 옆그물을 맞고 나갔다.
추가시간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4분의 추가시간을 얻었다. 공세를 펼쳤다. 볼을 최전방으로 띄웠다. 케인이 등지고 볼을 잡았다. 그리고 패스를 내줬다. 달려들던 에릭센이 결국 골로 연결했다.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