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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크루이프아레나(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우영(바이에른뮌헨)이 아약스 원정에 결장한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UCL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정우영을 한 번 더 시험해볼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정우영을 데리고 오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에게 아약스 원정은 자존심이 걸린 무대였다. 패배한다면 조2위로 내려앉게 된다. 여기에 이미 10월 2일 홈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1대1로 비긴 바 있다. 승리를 통해 당시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레반도프스키를 최전방에 놓은 가운데 나브리와 리베리를 좌우로 배치했다. 뮐러가 가운데 선다. 그 뒤를 키미히와 고레츠카가 받친다. 보아텡과 쥘레가 센터백으로 나오는 가운데 하피냐와 알라바가 측면 수비수로 나선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킨다.
아약스는 네레스와 타디치, 지예흐가 스리톱으로 나선다. 판 데 비크와 블린트 데 용이 2선을 형성한다. 뵈버와 데 리흐트가 센터백으로, 타글리아피코와 마즈라우이가 측면 수비수로 나선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