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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신드롬'으로 들썩이고 있는 베트남이 북한과 아시안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베트남 축구는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다시 중흥기를 맡고 있다. 지난 6일 필리핀을 꺾고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친선경기는 양국에 '윈-윈'이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을 위한 모의고사 격인 경기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D조에 편성됐다.
북한도 좋지 않은 경제사정 탓에 제대로 A매치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자체 경기를 치르며 UAE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축구협회의 초청은 북한에 매력적인 제안이었다는 후문이다.
북한은 아시안컵 E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충돌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