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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감바오사카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8·광저우 헝다) 영입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영권에게 J리그는 익숙한 무대다.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중국 광저우행 직전까지 오미야에서 뛰며 J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김영권은 광저우에서 전력 외로 분류돼 훈련과 2군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부단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A매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감바 오사카 역시 한국 선수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왔다. 과거 조재진 박동혁 이근호 김승용 등이 맹활약했고, 현재 베테랑 풀백 오재석이 2013시즌부터 무려 6시즌간 주전으로 뛰며 한국선수들의 성실과 헌신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황의조를 영입한 후 선수와 구단이 윈-윈하고 있다. 올시즌 황의조는 J리그에서만 16골, 6경기 연속골 기록을 쓰며 감바 오사카의 강등 탈출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대표팀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의 영입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