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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키르기스스탄과 붙는 日 감독의 계산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11-20 09:40


사진캡처=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일본이 '약체' 키르기스스탄과 격돌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A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의 토요타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11월 친선경기를 펼친다.

일본 A대표팀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로 돛을 올린 뒤 치르는 다섯 번째 경기. 키르기스스탄은 앞서 네 차례 격돌했던 상대와 비교해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 키르기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0위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명확한 목표를 밝혔다. 그는 1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발 명단을 큰 폭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두 팀의 전력을 갖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0일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지난 10월 열린 두 차례 경기에서 골키퍼 3명을 쓰는 방안을 모색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선수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경쟁을 시킬 수 있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전원 기용을 실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직후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내년 1월 펼쳐지는 아시안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통해 실전에서 모든 선수를 확인한 뒤 아시안컵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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