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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PSV에인트호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 방
경기 시작하자마자 에인트호벤이 첫 골을 만들어냈다. 2분 코너킥 상황이었다. 최전방 데 용이 그대로 달려와 헤딩슛했다. 프리헤더. 골이었다.
토트넘은 일격을 맞았다. 준비했던 전술을 꺼내놓기도 전에 골을 내줬다. 에인트호벤은 여유가 넘쳤다. 수비를 든든히 하며 역습을 노렸다.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8분 알리가 찔러주고 케인이 슈팅을 때렸다. 20분에도 케인의 슈팅이 나왔다. 27분에는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알리가 치고 들어간 뒤 패스했다. 에릭센의 슈팅이 나왔다.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알리의 슈팅도 막혔다.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모우라가 계속 자리를 바꾸면서 상대를 공략하려고 했다. 그러나 계속 수비진에 막혔다. 35분 알리의 슈팅이 막혔고 39분 손흥민의 돌파로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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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 또 공세 그리고 케인
후반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이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7분 알리가 감아찼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포체티노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모우라를 빼고 라멜라를 넣었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맞고 나갔다.
후반 30분 토트넘은 마지막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손흥민과 오리에를 빼고 요렌테와 트리피어를 넣었다. 최전방에 높이가 좋은 선수 두 명을 배치했다.
주효했다. 후반 33분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요렌테와 케인의 콤비플레이였다. 2선에서 찍어차줬다. 요렌테가 떨궜다. 이를 케인이 잡고 슈팅을 때렸다. 골네트를 갈랐다.
에인트호벤은 수비수를 계속 넣었다. 원정에서 승점 1점이라도 가지고 가겠다는 의도였다.
그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44분 케인이 골을 넣었다. 데이비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 앞에서 케인이 헤딩슛했다. 이 볼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역전 결승골이었다. 그렇게 2대1. 토트넘은 값진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