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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정규리그 종료, 이제 가을축구 시작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11-04 08:59



지난 3월 막을 연 2018년 내셔널리그 정규리그가 3일 펼쳐진 28라운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순위는 일찌감치 결정이 났다. 1위를 확정지은 경주한수원(승점 61)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김해시청(승점 56)과 천안시청(승점 46)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8라운드에서는 '미리보는 챔프전'이라 불린 김해시청과 경주한수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김해시청의 완승이었다. 전반 1분만에 이관표가 득점하며 앞서나간 김해시청은 전반 12분 경주한수원의 이승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이관표, 후반 29분 한의혁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가을축구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순위를 한단계라도 끌어올리기 위한 하위권팀들의 자존심 경쟁도 이어졌다. 목포시청은 천안시청을 2대0으로 제압하고 5위(승점 31)를 확정했다. 창원시청은 대전코레일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6위(승점 28)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개인타이틀 경쟁도 최종 승자가 결정됐다. 목포시청의 김상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골을 추가하며 11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김해시청의 안상민은 18경기에서 6개의 도움을 올리며 도움오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득점-도움왕 동시 등극을 노리던 경주한수원의 장백규(9골-6도움·25경기)는 마지막 경기서 침묵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해시청과 천안시청의 플레이오프 일정도 나왔다. 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이, 10일 김해운동장에서 2차전이 펼쳐진다. 1, 2차전 합계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며, 동률일 경우에는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김해시청이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최종순위

순위=팀=경기수=승점=승=무=패=득=실=차


1=경주한수원=28=61=18=7=3=46=25=21

2=김해시청=28=56=16=8=4=46=20=26

3=천안시청=28=46=13=7=8=33=32=1

4=강릉시청=28=37=10=7=11=35=30=5

5=목포시청=28=31=7=10=11=36=42=-6

6=창원시청=28=28=5=13=10=28=41=-13

7=대전코레일=28=27=7=6=15=31=40=-9

8=부산교통공사=28=16=2=10=16=21=46=-25

※순위는 승점-골득실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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